갱폼작업시 안전작업설비 및 작업시 안전관리사항

갱폼은 작업발판과 거푸집을 일체시켜 만든 거푸집이라고 할 수 있다. 연속 거푸집의 종류중 하나이며, 슬립폼와 슬라이딩폼의 특성을 잘 가져와서 만든 거푸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에만 들어서 갱폼에서의 추락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갱폼의 낙하사고도 번번히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단을 가서 재해의 원인을 보면 대부분 갱폼 자체가 설마 떨어지겠나 하는 생각으로 아래에있는 고정볼트를 일부 풀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고, 갱폼을 인양하거나 해체할때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마냥 근로자를 태우고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장에서 스릴을 느끼는 것을 좋은것이 아님에도.
 

갱폼작업시 안전작업설비

갱폼의 작업시 안전작업설비라고 하는 내용은 조금 생소하다. 왜냐면 대부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고, 제작은 제작을 하는 업체에서만 생각하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처음 현장을 갔을때 가장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것은 케이지 상의 이음부가 너무 이격되어 있음을 보았을때 이다. 근로자들이 과연 이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부구조물에서 갱폼으로 나가는 연결부분도 굉장히 나가기 불편한건 마찬가지이다. 이를보아 안전작업설비의 기준을 한번 알아보겠다.
 

1. 작업발판

갱폼의 작업발판은 일반 가시설의 작업발판과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발판의 틈새도 3cm정도의 간격을 가져야 하고 양쪽이 지지고정이 확실히 되어야 한다. 또한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을만한 충분한 강도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는 작업발판의 안전기준을 준용할 수 있다. 현장에 가면 작업발판에 많은 자재를 쌓고 있는데 갱폼 케이지의 작업발판은 그렇게 많은 하중을 버틸 수 없다. 고정볼트의 하중의 안전성을 확인해보면 일반 가설재의 안전율에 많이 미치지 못한다.
 

2. 안전난간

갱폼은 대부분 1단과 2단으로 나뉘어져있는데 1단을 상부로 칭하고 2단을 하부로 칭한다면, 1단은 위쪽부분의 구조물 거푸집 역할을 하고 2단 아래쪽은 근로자들이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겠다. 대부분 견출작업을 하거나 면정리 작업을 한다. 이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여 근로자들의 추락을 예방하여야 하는데 예전에는 그냥 p.p로프같은걸로 걸어 놓은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은 기성품으로 나온 난간으로 제작되어 걸려있다. 가끔씩 안전난간의 높이때문에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안전난간의 경우는 중간난간과 상부난간이 기본일 것이고 만약 근로자들이 앉아서 작업하는 곳은 중간 난간과 상부난간의 사이를 조금더 줄이는 것이 좋을 것이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곳은 추락위험을 나타내는 안전표시를 해당 국가 언어로 표시해 둠이 좋을 것이다.
 

3. 케이지간격

갱폼은 대부분 2.4m에서 3m정도의 간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정도 간격의 갱폼이 여러개로 붙어서 거푸집역할을 하고 있는데 상부로 올라가면서 1cm ~2cm 벌어지게 되고 10층정도 되면 이제 한계치인 15cm이상이 되버리기 시작한다. 20cm가 넘어가면 이사이로 근로자들이 떨어질 위험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래는 이 사이를 체인이나 로프로 묶어 두어야 하는데요 이 또한 현장에서 케이지를 분할해서 인양할때 풀고 묶고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반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로는 알맞은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4. 인양고리, 갱폼고정볼트의 안전률 검토

갱폼의 인양고리라고 하면 조금 생소할 수 있고, 고정볼트라고 하면 또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가 갱폼을 작업하기 전에 할 수 있는 갱폼의 안전성검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갱폼의 인양고리는 대부분 1000mm 넘지 않는 간격으로 설치하여야 하고, 인양고리의 강도는 갱폼을 지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해야 합니다. 또한 갱폼의 고정볼트는 볼트의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상, 하부의 지지고정이 확보되어야 한다. 사실 갱폼의 사전 안전성 검토를 하였을때 고정볼트의 갯수나 안전률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없겠지만, 시공을 하면서 관리감독자의 확인부족이나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으로 갱폼 고정볼트를 빠뜨리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다보면 대부분 인양고리에다가 와이어로프를 걸고 나서 볼트를 해체해야하지만 볼트를 대충 다 해체하고 난 후 바로 인양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갱폼이 낙하되고, 이에 내부에 있던 근로자도 같이 추락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다.